밤낮을 다시 바꾸는 법, 불면증을 이기는 법

자기관리

밤낮을 다시 바꾸는 법, 불면증을 이기는 법

맨소드 2019. 3.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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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다시 바꾸는 법, 불면증을 이기는 법

근본적인 해결이 못되는 방법들; 약 복용, 하루 밤새기

요 근래에 들어서 밤낮이 많이 바뀌었다. 취업준비, 진로 고민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등으로 잡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잠드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 다시 생활 패턴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수면 유도제도 복용해보고 하루 꼬박 밤을 새워 보기도 했지만 다시 원상복귀를 할 뿐 효과적이지 않았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본 결과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가지는게 가장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오전 7시에 잠들고 오후 2시에 기상하는 사람이 갑자기 오전 9시, 10시에 기상시간을 지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해야 빨리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능할까?

결국은 의지와 마음의 문제, 하지만 어떻게 의지를 만들 것인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던 시절, 학교생활 시절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들이 고향을 방문한다는 연락을 보내왔다. 흔쾌히 같이 만나자는 약속을 하긴 했지만 문제는 약속 시간이 오전10시였다는 점이다. 심지어 약속시간 내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려면 오전 8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평소와 같이 새벽5시에 잠들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8시 30분에 일어나서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정말 신기한 일 아닌가? 평소에는 때려 죽여도 못일어나던 내가 8시 30분에 일어났다. 심지어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하루를 정상적으로 보냈으며, 평소보다 좀더 피로했기 때문에 오후 9시 30분에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1. 인위적 의지 만들기 - 책임감을 느끼는 강제적인 사건을 만들어라.

내가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은 '내가 신뢰하는 동료들에게 실망감을 주고싶지 않다'였다. 이미 약속을 한 상태였고, 그들은 심지어 나를 보기위해 먼 곳에서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이며 찾아온 이들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약속시간에 늦기 싫었다. 피곤하긴 했지만 긴장감 탓인지 8시 30분 알람을 듣고 벌떡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중요한 면접일정이 잡혀 있어도 늦잠을 잘 것인가? 중요한 시험일정이 있어도 잠을 잘 것인가? 아니다. 우리 안에는 분명 생체리듬정도는 다시 원상복귀 시킬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의지력이 어느 한계치를 넘을 정도가 아니면 잘 작동하지 않는다. 개개인마다 책임감을 느끼는 요소가 다를 것이다. 단기 알바를 시작할수도 있고,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수도 있다. 분명한건 인위적으로라도 강한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대근무 등으로 밤낮이 바뀐게 아니라면, 열의 아홉은 아마 일상의 별다른 강제적 스케쥴이 없어서 밤낮이 바뀐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스터리를 나가거나 하다못해 PT라도 끊어서 스스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강제적인 스케쥴을 만든다면 일어나는 것은 문제없다.

2. 졸음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을 찾기 - 카페인, 운동, 비타민, 햇빛보기

아침에 일어났더라도 오후가 되면 졸릴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카페인의 힘을 많이 빌렸다. 정오쯤 카페인섭취로 졸음을 쫓고 오후에는 운동과 같은 활동적인 일을 하면서 졸음을 쫓았다. 또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군과 C를 섭취했고 나가서 햇빛을 보려고 노력했다. 낮동안 햇빛을 많이 보게되면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비타민D섭취를 추천한다.

 

3.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제거하기 - 핸드폰을 손에서 멀리하라. 제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잠이 안오면 핸드폰을 나도 모르게 집어들게되고, 그 순간부터 끝없이 SNS와 인터넷 서핑을 하게된다. 그러다 보면 해가뜨는 경험을 자주 했었다. 핸드폰을 손에 닿지 않는 거리에 두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불을 켜서 책이라도 읽던가 따뜻한 우유를 마셔 허기를 달래주는게 좋다. 그러고 다시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자.

 

머리에 잡생각이 많다면 팟케스트나 유투브의 라디오 콘텐츠, ASMR콘텐츠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예민해서 그런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다. 알람 소리때문에 걱정이라면 절대 스마트폰을 봐선 안된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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