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성공하고싶다면 가장 먼저 버려야할 나쁜 습관 (1)

가장 먼저 버려야 할 나쁜 습관은 바로 '귀찮음'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해야할 것을 미루는 태도'이다.

할 필요 없는 것을 귀찮아 하는것과 해야 할 것을 귀찮아 하는 것은 다르다. 미루는 태도가 나쁘다고 보는 이유는 나의 시간을 낭비시키고 나중에는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1시간의 가치 - 당신의 시간당 가치는 얼마인가?

2019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8,350원이다. 10대나 20대일 여러분들의 가치는 최저임금 정도는 될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1시간과 중장년기의 1시간의 가치는 다르다. 젊었을 때 계발한 능력으로 평생을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시간당 50,000원까지도 그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이다.

주관적으로 자신의 시간당 가치를 매겨보라. 나는 학창시절과 대학생 때의 시간을 활용해 앞으로 어느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살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 보라. 예를들어 희망 연봉이 8000만원 정도라면, 주 40시간 5일 근무로 가정했을 때 시간당 가치는 4만원 정도이다. 그렇다면, 내가 1시간 1시간 열심히 생활했을 때 연봉 8000만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지금 나의 시간당 가치는 4만원 이상이지 않은가?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돈을 바닥에 버리면서 사는가?

전 하버드대 교수이자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전임 교수인 '조던 피터슨'교수의 말에 따르면 강의실의 80%학생이 하루에 6시간 정도를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행위가 시간의 낭비임을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았음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루 6시간 정도를 비생산적으로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1시간당 50,000원, 하루 6시간의 낭비는 하루에 30만원을 길바닥에 버리는 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일주일이면 약 200만원정도, 한 달이면 800만원이다. 일년이면 7200만원으로 불어난다. 내가 LOL(League of Legend) 한판, 오버워치 한 판 하느라 낭비한 시간은 30만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간에 30만원 이상의 기쁨을 얻었거나 프로게이머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골드,실버, 브론즈에 머물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 30만원에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더한 비용이 생긴다는 뜻이다.

정말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가?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게임에 대해 별 소질이 없으며 게임을 하지 않는게 나에게 더 좋은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있지 않는가?

미루는 습관이 가져다주는 고통

대학생때 자취를 하면 항상 싱크대에 설겆이 그릇이 수북히 쌓여있다. 먹고나서 바로 씻는다면 오래 걸리지도 않고 쌓일 일이 없는데, 몇 일 쌓아두면 음식 때들이 말라 붙어 씻기도 어렵고 찌꺼기들이 상해 악취가 진동하기 때문에 하수구 청소도 같이 해주어야 한다. 미루는 습관도 이와 같다. 미루어서 쌓여진 일들의 합이 개별적인 일들의 합보다 항상 크다.

미루어진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면 그만큼 집중해야 하고 받는 스트레스도 클 것이며 시간부족으로 인해 일의 퀄리티 또한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자신의 실력보다 한참 못한 결과물들을 만들어 낸다면 스스로도 괴로울 것이고 외부의 평판도 좋지 못하다. 지속적인 패배의식이 나도 모르게 무의식의 심연에 쌓이게 되며 무기력증을 유발한다. 다음에 또 일을 미루게 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해야할 일을 먼저 하는 물러설 수 없는 원칙을 세우라

부지런해지라는 잔소리가 아니라 최소한의 해야할 것을 먼저 하라는 말이다.(같은 말인가?) 하루종일 공부하고 과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은 휴식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버나 브론즈여도 LOL해도 된다 하지만 그 전에 해야할 일을 먼저 끝내라.

여기에 있어서 만큼은 융통성이나 유연성보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우라. 게임하기 전에 반드시 숙제, 과제, 복습을 하겠노라, 놀기 전에 해야할 일을 반드시 끝내겠노라, 밥을 먹고난 직후에 바로 설거지를 하겠노라,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을 반드시 세우라. 누구를 위해 이러한 원칙을 세우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자신의 행복과 미래의 연봉 8000만원을 위해, 30만원을 길바닥에 버리지 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