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하는 이유

인간관계

[연애]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하는 이유

맨소드 2018. 11.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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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http://topman.tistory.com/11)에서는 내가 가진 상대방에 대한 기준만큼 나 스스로의 수준도 높아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그럼 몸매를 가꾸고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연애를 못하는건가?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현재 상태에서 연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결혼을 내 평생의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연애는 그 후보들을 만나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후보를 1-2명 보고 결정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고 생각들지 않는가?


많은 연애는 결국 연애 데이터를 얻기 위함이다.


연애를 많이 해보면 좋은 이유는 바로 '데이터'수집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랑과 연애감정을 너무 딱딱하게 대하는 것 아닌가, 사랑은 데이터가 아니다라 어떠한 감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결혼정보회사, 소개팅어플, 심지어 지인에게 받는 소개팅 조차 데이터 덩어리다. 그 사람의 얼굴은 어떤지, 키는 어떤지, 어느 대학, 어느 회사를 다니는지 다 따지며 만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데이터 수집을 해야 하는 이유는 내 '모집단'의 크기를 추정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내가 100명의 여자를 만날지 10명을 만날지도 모르는데, 연애가 귀찮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1-2명 연애해보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결정한다. 지금 만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일 수 있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급하고 비효율적인 결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연애를 많이 하다보면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가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 내가 열심히 자기개발을 해서 좀더 내 수준을 끌어올리면 좀더 나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환경들이 만들어지고 내 모집단의 크기는 점점 더 커지고 좋아진다. 


즉, 나의 연애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치'를 표본을 통해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이 만날수록 더 좋은 연인을 만난다.


그렇다면 앞으로 평생 10명정도의 여성과 연애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내 최적의 결혼 상대의 기준은 대충 몇 명정도 만나봐야 알 수 있을까? 놀랍게도 여기에는 최적의 답이 존재한다. 4명이상의 여성과 연애하고 그 다음부터는 이전의 여성들보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무조건 결혼하면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될 수 있다.물론 이론적인 수치다). 4명이라는 해답은 앞으로 만날 여성의 수를 자연계수 e(약 2.178)로 나눈 값이다. 대략 3.7명이 나오는데, 3명이상 만나야 하니 4명이 된다. 


그러니까 4명은 최소한 내가 연애해야하는 숫자이다(물론 앞으로 10명의 여성과 연애한다고 생각했을 때). 10명이라는 숫자도 사실 진지하게 상대를 알아가는 연애를 한다면 과도하게 잡은 예상치이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내가 어떤 사람과 잘 맞고, 어떤 사람이 나와 잘 맞는지 판단하기 쉬워진다는 것은 명백하다. 당신은 아직 젊고, 많은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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